<aside> 🌼 홀로 모든 문제를 부둥켜 안고 부비적거리는 내게 다정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… - 책 ⟪지난민주일기⟫ 중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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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문학 단상집 ⟪멀어서 가까워지는 것들⟫

1N년차 경기도민입니다.

집에 오는 길은, 아니 집에서 나오는 길도 모두 너무 길죠.

그 길에서 마주하는 일상의 잔상들을 엮었습니다.

1년간 가을부터 그 다음 가을까지, 모든 원고를 길에서 썼습니다.

이동하는 순간에도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,

여기 멀어서 가까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.

지은이: 민주

출간일: 2020년 10월 22일

장르: 이동문학단상집

다시서점, 에이커북스토어, 위드위로 등 곳곳의 독립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.

버스에 앉아 책을 읽다가 문득 내 옆자리 사람이 책을 펼때면, 혹시 이 사람도 읽을 자리를 찾지 않았을까 싶을 때가 있다.

나의 안녕을 비는 나와의 타임머신일기 ⟪지난민주일기⟫

자신만큼 자신의 안녕을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?

지난민주일기는 지난 주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,

또 미래의 내가 지난 주의 나에게 보내는

주접과 애정이 넘치는 교환 일기입니다.

언제나 멋진 어른! 당당하고 다 잘해! 이런 어른일 순 없으므로.

때때로 시간을 뭉게고 앉아서 땡깡을 부려보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잖아요.

이 책은 그걸 합니다. 제법 웃긴 편이에요.

지은이: 익민주

출간일: 2019년 7월 25일

장르: 아날로그 방식의 SF 교환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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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서점, 올오어낫싱, 새벽감성1집 등 곳곳의 독립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.

“어떠했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. 지난 민주도, 선배 민주도, 심지어 지금 원고를 다 쓰고 책을 엮는 민주도, 우리는, 지금, Happy And-ing 이라고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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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받은 어른이의 연애고자 탈출기 ⟪94년산 박민주⟫

2019년 1월의 겨울에 나온 이 책, 술 이야기가 아닙니다.

독한 성장기를 가진 인간의 숙성기입니다.

10대,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시간을 지나 얻은 파랗게 멍든 마음과 몸으로

20대가 된 아이는 사랑을 소화하고 싶었습니다.

그렇게 끊임없이 사람을 만났고 자신을 만났죠.

아이는 어떻게 사랑이 어려웠던 자신을 극복했을까요?

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과거와 화해했을까요?

지은이: 신민주

출간일: 2019년 1월 31일

장르: 취중성장 에세이

상태: 절묘한 시기에 재할 예정

“왜 나는 이런 마음이 되었버렸을까. 나를 작아지게 만든 것들이 너무 밉다, 진짜”

“내가 행동을 좀 교정하고선 착한 사람을 만나면 남들 다 하는 연애 해 볼 수 있을 거라 믿었어. 근데 또! 아니더라.”

“이젠 행복하든 불행하든 자기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 걸 축하하고 싶었다”